몇 년 전, 지인의 다급한 전화를 받고 경찰서 앞에서 서성였던 기억이 납니다. 술자리에서 벌어진 사소한 신체 접촉이 순식간에 형사 사건으로 번진 상황이었죠. 당사자는 초범이었기에 당연히 벌금형 정도로 끝날 거라 굳게 믿고 있었지만, 실제 마주한 현실은 훨씬 냉혹했습니다. 초범이라도 더 이상 성범죄 사건에서 안심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라는 것을, 그때 뼈저리게 실감했습니다. 초범은 벌금형이라는 공식, 왜 깨지고 있을까2026년 양형기준의 핵심은 성적 자기결정권 보호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점입니다. 초범이라 할지라도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거나 피해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노력이 없다면, 재판부는 과감히 실형을 선고하는 추세로 변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강제추행 초범이라면 벌금형이나 기소유예를 기대하는 경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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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4. 26. 17:27

